영선 가루카야 기담집
오노 후유미/한스미디어 일본 소설 ★★★★★ 오래된 것은 손때가 많이 묻는다고 들었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그걸 사용하던 사람의 흔적까지 남아있는 것이라 일종의 살아있는 추억이라 해도 될 것이다. 이게 좋은 쪽으로 해석하면 이렇지만, 대부분 좋지 않은 쪽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낡아서 우중충하다, 더럽다, 망가졌다 등등. 그냥 물건이라면 버리든 계속 사용하던 선택할 수 있지만 집이라면 말이 다르다. 사람이 사는 곳인 만큼 웬만하면 고처서라도 오래 쓰려고 하지만, 단순히 집 상태나 구조가 아니라 다른 곳에 문제 있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영선 가루카야 기담집은 얼핏 보면 흔히 볼 법한 흉가 괴담과 비슷해 보이지만, 나 처럼 끔찍하거나 크게 무서운 느낌은 아니다. 보통 흉가를 소재를 하면 악령과의 대..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4. 26.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