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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이사카 코타로/현대문학 일본소설 ★★★★★ 단편집도 나름대로의 재미를 가지는 걸 볼 수 있다. 각각의 단편이 연관성을 가진다던가, 구성을 독특하게 한다던지. 한정된 분량이라는 특징을 이용한 큰 그림을 그리는 것도 가능하다. 장편이라면 다시 찾아보기 힘든 걸 단편에서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편에 비해 다소 여러가지 실험이 가능하기도 하다. 이 책 역시 그런 구성이다. 제목만 보면 범죄 미스터리물이지만 작가가 말한대로 장르가 다르고 관련성 없는 단편을 이어놓은 것이다. 미술에서 보면 콜라주라고 보면 된다. 관련성이 없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제목에서 왜 목 부러 뜨리는 남자를 언급하는지는 마지막 단편까지 보고나면 나름대로 알 수 있다. 1. 목 부러뜨리는 남자의 주변 선과 악의 균형이라는 묘한 소재가 특..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1. 3. 20:37

조작된 시간

사쿠 다쓰키/몽실북스 일본소설 ★★★★★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걸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공정함 보다는 개인적인 이해관계나 대가성을 먼저 따지고, 제대로된 논의도 않고 끼워 맞출 생각만 한다. 잘못된 판결이라도 그걸 증명하는데만 몇 년의 세월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거꾸로 따지고 들어가면 대부분 사소한 부분에서 실수나 판단을 잘못한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렇다는 건, 나 또한 어딘가에서 잘못 걸려들면 말려들 수도 있다는 뜻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잡혀들어가 무고하게 유죄를 선고받은 피해자 역시 곳곳에 널려 있다는 것일테고. 야마나시 현의 재력가 와타나베 쓰네조의 딸, 미카가 납치 당한다. 범인은 몸값 1억엔을 요구하지만, 경찰의..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1. 3. 17:14

항설백물어

교고쿠 나츠히코/비채 일본소설 ★★★★★ 민간전승을 보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존재들이 등장하는 내용이 많다. 대체로 전국적인 것부터 특정 지방에 한정된 것까지 다양하다. 이게 단순한 소문일지, 아니면 진짜 목격담인지, 또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작된 것인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만약 사람이 인위적으로 일으켰다면, 도대체 왜 그런 기묘한 짓을 했는지 궁금할 것이다. 기록한 사람이라면 진실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어행사 마타이치와 인형사 오닌, 괴담 수집가 모모이치, 그리고 변장술사 지헤이가 돌아다니는 곳에서는 기묘한 일이 발생하지만, 그들에게는 그리 이상한 일로 보이지 않는다. 나쁜 짓을 하고 눈치를 보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죄를 알면서도 회피하려 하면서 보게 되는 환영일지도 모른다. ..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1. 3. 00:49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자키스/열린책들 그리스 소설 ★★★★☆ 어떻게 살아야 의미있는 삶인가. 현재 세상을 사는 모든 이들이 무의식적으로 갖고 있을지도 모르는 목표일 것이다. 많은 이들은 이에 대한 답을 말하라면 돈을 많이 번다느니, 사업에 성공해야 한다느니 하는데, 나는 가장 자유롭게 사는 게 의미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자유롭게 산다고 하면 다들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들 자유롭게 산다고 하면, 망나니 같은 삶이라나, 쓸때 없이 놀고먹는다나, 하는 부정적인 면만 생각한다. 하지만 조르바를 보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친구가 조국 그리스를 구하러 배를 타고 떠난 날, 나는 카페 구석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을 증오하며 책을 읽고 있었다. 그런데 나의 앞에 나타난 누추한 차림새의 노인. 그는 자신을 ..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1. 2. 11:32

쌍옥적

이해조/엘릭시르 한국소설 ★★★★ 은근히 최초 논쟁이 생기고는 한다. 원래는 없던 것을 만들거나 시도해서 기록에 남는 만큼 최초라는 타이틀은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추리소설을 읽는 입장에서도 역시 최초는 눈길이 간다. 추리소설의 효시는 에드거 앨런 포의 모르그 가의 살인. 최초의 장편 추리소설은 에밀 가보리오의 르루즈 사건. 그리고 국내 최초의 추리소설은 쌍옥적이다. 나주군수 김승지는 고을 세금을 중앙관청에 안전하게 상납하기 위해 아들 김주사를 보내기로 한다. 목포에서 증기선을 타고 인천항에 내려 철로로 남대문에 도착했을 무렵, 김주사는 세금이 들어있는 행낭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다. 급히 별순검 소속의 정 순검을 부른 김주사는 자신이 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건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1. 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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