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
조너선 스위프트/문학수첩 아일랜드 소설 ★★★★☆ 어릴 적 동화책이라는 부류 속에서 걸리버 여행기를 발견하는 건, 안데르센 저서의 동화책들과 그림형제 동화, 그리고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만큼이나 자연스럽고 익숙했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이 책을 다시 만났을 때, 걸리버 여행기의 정체성을 다시 알아보게 될 줄은 몰랐다. 원작을 읽으면서 당연한 사실임에도 그 동안 아무런 인식을 못했던 것이 있었다. 그건 바로 소인국이든, 거인국이든 여행지에서 만난 이들과 걸리버와 말이 통할 리가 없다는 사실이다. 소인국도 엄연히 해외에 있는 나라이고 다른 언어를 쓸 것이 당연한데 왜 그 동안 이런 상식적인 걸 잊고 있었는지... 1. 릴리퍼드 누구나 한 번쯤은 이 소인국 파트를 접해봤을 것이다. 이게 동화로..
도서 BOOK/소설 NOVEL
2018. 12. 29.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