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털 엔진(2018)
Mortal Engines 거대한 세계관만 가져다 쓴 속 빈 강정 ★★ 환경이 열악해질 수록 강자, 약자 구도가 더욱 명백해진다. 가진 자라도 언젠가는 바닥날 자원을 보충하기 위해 약자를 잡아야 한다. 흔히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구도다. 여기서 무엇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분위기라든지, 세계관 이미지가 잡힌다.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처절한 생존물이라던지, 독창적인 괴생명체라던지, 미처 돌아가는 세계관에서나 가능할 SF, 판타지스러운 테크놀로지라던지. 가장 좋은 예시가 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모털 엔진은 꽤 흥미로운 세계관을 제시한다. 도시에 엔진을 달아서 이동하고 다니며 다른 도시를 잡아먹어 생존하는 세계. 이게 바로 견인도시라고 하는 것이다. 거대한 압도..
영화 MOVIE
2018. 12. 21. 0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