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인형(2019)
Child's Play 오컬트에서 SF로 진화한 처키, 터미네이터인가 살인마인가 ★★★ 공포영화 캐릭터들은 익숙해지다 보면 원래의 위상이 떨어지기도 한다. 끊임없이 나오는 속편의 퀄리티로 인한 질적 하락도 있지만, 아예 처음부터라면 모를까 도중에 B급 성향을 섞어서 아예 호러코미디로 가는 순간 그냥 개그 캐릭터로 전락하고 만다. 그냥 익숙해져서 개그 소재로 쓰이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정체성으로서 고정되는 것이다. 이것에 해당되는 호러 캐릭터가 바로 처키다. 개봉 당시에는 인형 공포증의 원조라고 해도 될 정도로 상당한 영향력이 있었다. 그런데 갈수록 개그 캐릭터화 되면서 공포영화 캐릭터라 하기 어려울 정도로 망가졌다. 이런 처키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리메이크가 이루어지는 순간이 왔다. 그냥 인형도 아닌 인..
영화 MOVIE
2019. 8. 7. 0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