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별에 서툴러서
최은주/라떼 한국소설 ★★★★★ 처음 겪는 일에는 뭐든 서툴기 마련이다. 만남도 그렇고 이별도 그렇다. 하지만 익숙해지지 않는다. 만남은 한 순간이고 이제 좀 친해졌다 싶으면 끝난다. 영원히 곁에 있을 것 같더라도 어느 순간 갑자기 예고도 없이 떠난다.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도 막상 그 순간이 다가오면 언제나 힘들다. 뭔가 거창하고 드라마틱한 것일 수도 있고, 남들에게 별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소중한 인연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별은 익숙해지지 않는다. 이 소설은 이별을 앞둔 이들의 다양한 사연과 그걸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여준다. 흔히 생각하는 사람 간의 이별, 인생의 전환점을 위한 이별, 겉으로 봐서 알 수 없는 이별, 소중한 것과의 이별, 좋은 이별, 나쁜 이별. 생각보다 이별은 여러가지의 형..
도서 BOOK/소설 NOVEL
2018. 12. 20. 0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