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개의 관
오리하라 이치/한스미디어 일본 소설 ★★★★ 추리하면 생각나는 키워드는 뭘까? 명탐정 코난의 영향으로 다들 어느 정도 들어는 봤을 것이다. 알리바이, 트릭, 밀실. 그 중 밀실은 포의 모르그 가의 살인에서부터 내려온 단골 소재다. 그런 밀실이 하나도 아닌 7개. 진지한 느낌을 기대하며 첫 단편을 보고 밀실 살인소설이라면서 왜 이래? 라고 성질 급하게 판단하신 분들은 뒤에 작가와 역자 후기를 미리 봐야 한다. 필자도 진작에 안 봤으면 오리하라 이치를 오해했을지도 모른다. 작가의 데뷔작이자, 초기 소설이라는 점도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고. 그냥 쉽게 말해 머리 아프게 고민말고 밀실로 즐기자는 내용이니, 가볍게 보는 편이 좋다. 밀실의 왕자 시라오카에서 매년 열리는 스모 대회에서 연승을 이어가던 서쪽 상점회의 ..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2. 13.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