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소마(2019)
Midsommar 눈이 부시다 못해 멀게 만드는 빛의 광기 ★★★★ 어둠을 밝히는 빛, 밤의 장막을 걷고 떠오르는 태양 빛. 어디를 가든 빛은 어둠과 대립하는 구도로 나오며 안정감과 희망을 주는 상징이 된다. 신화 속의 한 장면이나 종교의 상징 같은 곳에서도 빛과 태양을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빛이 있어서 받는 인간의 해택은 무궁무진하고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것이니 다툴 이유도 없다. 그야말로 하늘이 내린 축복이자 위대한 자연의 선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상징으로 쓰이는 빛이라도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너무 오래 쳐다보면 눈이 멀어버릴 수 있다는 것. 감독의 데뷔작부터 범상치 않은 스타일인 것도 있지만 개봉이전부터 들려오는 소식을 미리 들은 게 있어서 이..
영화 MOVIE
2019. 7. 19.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