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페리아(2018)
Suspiria 기괴한 행위예술과 불안한 분위기가 만드는 난해함 ★★★★ 어떤 작품이든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려야 한다고 본다. 화려한 연출, 배우의 연기력, 음악, 배경 고증 등등. 다른 것들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한들 분위기를 못 만들면 뭔가 부족하다는 인상이 남기 때문이다. 깊이감이라든가, 길게 가는 여운? 아무튼 그런 걸 말하는 거다. 물론 분위기가 너무 강해도 문제 되기도 한다. 뭐든 농도가 너무 진하면 호불호가 생기고도 남는다. 깊이가 있어도 너무 깊어 난해 하다 던지. 전반적으로 보이는 스토리는 냉전시대 서독의 어느 무용단에 새로 들어온 미국인 무용수가 겪는 기괴한 일을 다룬다. 원작이 스릴러 경향이 강하다고 들었는데 리메이크는 영 성격이 딴 판이다. 스릴러처럼 시작했는데 정작 나오는 건 심리..
영화 MOVIE
2020. 1. 24. 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