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조(2020)
Capone 배우의 명연기로도 심한 공백이 느껴지는 부실한 영화 ★★ 영화의 완성도를 논할 때 배우의 연기력도 중요하다. 극중 배역을 얼마나 잘 묘사하고 소화하는 가에 따라 극중 몰입감이 달라지는 걸 여러 번 경험하면서 확실하게 느꼈다. 메소드나 입체적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걸. 하지만 배우의 연기력만 좋다고 영화의 완성도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연출이 받쳐 줘야 하고 그에 맞는 감독의 역량이 뒤따라야 한다. 연출과 감독의 역량이 못 따라준다면 그냥 배우만 낭비한 것이나 다름없다. 톰 하디의 치매 걸린 알 카포네라는 배역 때문에 눈길을 끈 것도 있지만 감독이 여러모로 예사의 인물이 아니라서 이 영화가 주목 받았을 것이다. 마블에 인수되기 전의 리부트를 말아 먹은 것도 모자라 ..
영화 MOVIE
2020. 10. 18. 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