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2018)
The House with a Clock in Its Walls 판의 미로와 구스범스 사이의 어중간함... ★★★ 난 뭔가 확실한 걸 좋아하는 편이긴 하다. 하나의 장르를 정하면 그 분위기를 잘 살려야 하고. 여러 요소가 섞여 있으면 종합적인 이미지에 맞는 게 나와야 만족한다. 비슷한 것 2개를 섞으면 배가 되거나, 전혀 어울리지 않는 요소 2개를 섞으면 색다른 것이 나온다. 뭔가 이상해 보이는 것이 나오면 그것대로도 좋다. 어떤 요소가 나오든 그걸 잘 조합해서 만들어지는 하나의 이미지와 분위기에서 상당한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 문제가 있다면 두 가지 요소를 어떻게 잘 살리느냐다. 무작정 이것저것 섞어놓으면 서로 따로 노는 모양새가 되서 이도저도 아니게 된다. 말 그대로 어중간해지는 것이다. 사실 이 ..
영화 MOVIE
2018. 12. 26. 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