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2016)
Cell 초반 35분을 빼면 볼 가치가 없는 영화 ☆ 신선한 소재가 언제나 좋은 결과를 내는 건 아니다. 처음에는 주목을 받을지는 몰라도 흥미롭게 이끌어가지 못하면 진부한 거나 다를 게 없다. 소재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스토리를 정리하고 연출하느냐가 문제다. 첫 장이 재미있어도 결말로 갈수록 엉망이면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뭐, 이렇게 말하긴 해도 심각한 결함이 없는 이상 대체로 무난하게 가는 편이긴 하다. 어지간히 심각하지 않는 이상은 말이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 역시 설정은 참신하다. 핸드폰으로 퍼지는 전자파로 인해 발생하는 SF 느낌의 유사 좀비 아포칼립스. 기존의 좀비와 이질적인 부분이 많지만 새로운 시도로 보기에는 나쁘지 않다. 다만 완성도가 심각하게 나쁘다보니 B급 좀비..
영화 MOVIE
2020. 3. 22.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