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프레데터(2018)
The Predator 정체성 상실, 설정파괴 끝판왕 ☆ 외계인 캐릭터하면 인상 깊은게 에일리언이랑 프레데터다. 특히 프레데터는 클리셰나 다름없는 야만적이고 침략적인 외계인상과 차별화된 사냥꾼 이미지가 강렬하다. 그 사냥꾼이란 이미지도 단순한 학살자라기 보다는 지능적이고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있어 무서운 존재이면서 간지 넘친다는 인상이다. 이게 바로 프레데터의 매력이자 초기 1편이 주목을 받게 된 이유다. 그런데 프레데터가 나온지 31년이나 된 이 시점까지 시원치 않은 후속작만 나오던 마당에, 이제는 아예 프레데터라는 캐릭터를 써먹는 방법을 모르는 지경까지 와서 정말 충격적이다. 퇴보도 아닌 관짝행이라 봐도 될 정도다. 이번 프레데터는 예고편과 영화 초반으로만 사기를 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뭔가 보..
영화 MOVIE
2019. 1. 10. 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