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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의 해체 원인

니시자와 야스히코/북로드 일본 소설 ★★★★ 추리소설 속에서 가장 잔인한 살해방법이라면 단연 토막살인이다. 단순한 운반 목적이나 신원을 알 수 없게 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오고는 하지만, 거기에도 해당되지 않으면 대체로 정신이 나갔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토막이 일어나게 된 원인이 단순하지 않다면,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상상할 수 있는가? 기상천외한 미스터리가 특징인 니시자와 야스히코 답게, 이 소설은 토막 살인에 의한 토막 살인을 위한 미스터리다. 토막 살인이라는 게 잔혹성 또는 트릭을 위해 이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왜 토막이 일어났나, 왜 이런 토막이 벌어졌나 하는 걸 따지다보면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다. 목배기는 기본이고 오체분시에 거기에서 더 세밀한 토막이 진행되는 경우도..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10. 29. 00:45

산산이 부서진 남자

마이클 로보텀/북로드 호주 소설 ★★★★★ 오래 전부터 존재했을지도 모르나, 현대의 인터넷 발달로 많은 이들이 쉽게 경험하고 느끼는 것이 언어의 폭력성이다. 공익광고에서도 수없이 언어가 그 어떤 흉기보다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는 걸 언급하지만 다른 흉기들과 달리 말은 너무나 쉽게 쓰이는 것이다. 게다가 눈 깜짝하는 사이에 나 자신도 모르게 남에게 상처를 주고도 겉으로 들어나지 않는 이상 인지를 할 수 없는 것이라 더욱 남용되기 쉽다. 이렇듯 언어의 폭력성은 상상을 초월하는데, 상처를 주는 걸 넘어서 말로만 사람을 죽인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폭풍우가 몰아치는 11월의 영국.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 교수는 경찰의 요청으로 다리에서 투신시도를 하려는 여성을 설득하러 나선..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10. 26. 00:34

흑사관 살인사건

오구리 무시타로/북로드 일본 소설 ★★★★☆ 일본 추리 3대 기서라 해서 상당히 긴장하면서 봤다. 책을 읽으면서 긴장할게 뭐가 있겠냐고 하겠지만, 서문에서부터 수학, 천문학, 중세시대 건축법, 화학, 유대교 신비학, 오컬트, 악마학, 거기에 인물들의 별칭, 율법서, 종교분쟁, 의학, 심리학, 최면술, 음향학, 조로아스터교 등등... 소름 돋을 정도의 방대한 지식에 오구리 무시타로 넌 누구냐, 가 절로 나올 정도다. 역시 기서라는 말이 그냥 붙는 게 아니었다. 아무래도 3대기서는 시리즈마냥 한 번에 몰아보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흑사관만 해도 머리가 터질 정도니까... 노리미즈 린타로는 하제쿠라 검사로부터 후리야기 가문의 흑사관에서 일어난 사건을 의뢰받는다. 하지만 수사 초기부터 온갖 기이한 사..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3. 19. 22:37

일곱 명의 술래잡기

미쓰다 신조/북로드 일본 소설 ★★★★☆ 어린 시절의 추억은 대부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좋은 기억이 현재의 나를 심란하게 만들기도 한다. 지금 같은 힘겨운 때에서 벗어나 차라리 옛날, 친구들과 즐겁게 놀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던가. 어린 시절이 더 행복했던가. 이런 식으로 현재에서 과거를 갈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 좋은 추억이 있으면 차라리 낮겠지만 나쁜 기억이 있다면 그건 그것대로 현재에 재앙이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그 과거의 그림자는 기억 속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 현실에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니시도쿄 구의 전화 상담센터로 자살시도 중인 남자의 연락이 온다. 그는 일종의 전화게임으로 하루마다 어린 시절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고 있다고 알린다. 상담원은 심..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3. 16. 23:28

괴담의 테이프

미쓰다 신조/북로드 일본 소설 ★★★★★ 기록은 당사자의 체험 및 관찰에 독자의 상상력이 합쳐지면서 실체하게 된다. 원래부터 뜻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면 상상력이라는 해석이 필요 없겠지만, 의미부여와 관련 없이 있는 그대로의 기록이라면 말이 다르다. 그것도 글이라는 문자로 된 기록이 아닌 소리로 기록된 녹음내용이면. 글은 나타난 묘사만으로 분위기를 느끼게 만드는 정도다. 반면, 녹음 기록은 일종의 살아 숨쉬는 기록이나 다름없다. 녹음된 장소를 가늠하게 할 주변 소리, 녹음된 목소리로 전해지는 순간순간의 감정과 주변 묘사까지.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어쨌든 우리가 사는 현실이 소리로서 남아있는 것이다. 기록된 내용의 실체를 눈으로 볼 수 없는 건 글과 똑같기 때문에 역시 상상력이 합쳐질 수 밖에 없다. 살아..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2. 1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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