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워터(2020)
Under Water 심해라는 배경만 빼면 너무 전형적인 형태의 SF호러 ★★★ 아마 다른 글에서 언급한 적이 있었을 것이다. 여러 공포장르를 접해봤지만 유독 무서워서 못 보는 두 개가 있다고. 바로 상어랑 심해다. 이 둘은 사실상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바다 깊은 곳이라는 공통점. 끝없이 가라 않고 바닥에 닿더라도 숨 막혀서 익사할지 모를 공포. 이런 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어류 괴물의 존재를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힌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감독이 무언가에 영향을 받아서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렇다. 아무리 심해라도 그게 나온다면 적어도 덜 무섭지 않을까. 정확히는 내가 선호하는 장르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익숙함으로 버틸 수 있어 보였다. 그..
영화 MOVIE
2020. 6. 2.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