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증
마리 유키코/박하 일본 소설 ★★★★☆ 도가 지나치면 병이 된다고 한다. 굳이 균형을 이루는 게 아니더라도, 특정된 하나가 많아지면 문제가 발생하고 만다. 생물학적으로 발생하는 질병도 그렇고,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중독물질을 언급하는 것 외에도, 뭐든 이에 해당될지도 모른다. 수많은 예시가 많음에도 고충증은 쉽게 언급하기 어려운 걸로 가장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낸다. 대기업 사원인 남편과 입시 준비에 들어간 중학생 딸과 함께 고급 맨션에서 사는 주부 마미. 부족할 것 없는 삶이지만, 무료함을 느낀 나머지 마미는 남편 몰래 세 명의 남자와 정사를 즐긴다. 비밀스러운 생활과 주부로서의 생활의 경계를 지키며 지내던 중, 정사를 즐기는 남자 중 한 명이 정체불명의 질병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3. 6.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