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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 다쓰키/몽실북스 일본소설 ★★★★★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걸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공정함 보다는 개인적인 이해관계나 대가성을 먼저 따지고, 제대로된 논의도 않고 끼워 맞출 생각만 한다. 잘못된 판결이라도 그걸 증명하는데만 몇 년의 세월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거꾸로 따지고 들어가면 대부분 사소한 부분에서 실수나 판단을 잘못한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렇다는 건, 나 또한 어딘가에서 잘못 걸려들면 말려들 수도 있다는 뜻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잡혀들어가 무고하게 유죄를 선고받은 피해자 역시 곳곳에 널려 있다는 것일테고. 야마나시 현의 재력가 와타나베 쓰네조의 딸, 미카가 납치 당한다. 범인은 몸값 1억엔을 요구하지만, 경찰의..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1. 3.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