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두리틀(2020)
Dolittle 아동 모험물과 성인 드라마를 같이 섞은 짬뽕 ★☆ 19세기형 모험물은 뻔하면서도 은근히 보는 재미가 있다. 그 당시에 나올 법한 상상력과 이례적인 사고방식, 판타지가 들어간 이국적인 배경. 그 시대적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져 나오는 고전적인 매력? 같은 것에 끌린다는 생각이다. 사실상 동물과의 대화라는 점을 빼면 이 영화의 첫 인상이 딱 이랬다. 게다가 원작 자체 아동 문학이었으니 유치하거나 뻔한게 있어도 적당히 가볍게 볼 생각이었다. 유치한건 유치한대로 보는 맛이 있으니까.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점이 꽤 있었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닥터 두리틀의 갱생기 겸, 우연히 여기에 끼어든 소년의 모험이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물의 판타지 모..
영화 MOVIE
2020. 1. 11. 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