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2014)
Whiplash 매 맞아 빚어낸 긴장과 전율의 리듬은 노력인가 깊은 흉터인가 ★★★★☆ 예술에 대한 신념은 가치관에 따라 다르다. 가볍게 하려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진지한 것을 넘어 엄격한 수준을 요구하기도 한다. 여기서 엄격하다는 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에 가깝다. 가볍다는 것도 기본적인 지식 없이 대충한다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실력을 요구하되 즐기는 수준을 말하는 것이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틀리냐의 문제는 상관없다고 본다. 그저 각자의 스타일이 다른 것이니까. 문제는 여기서 부터다. 가르침의 방향. 무엇이든 노력해서 결과물이 나온다고 하지만 실상은 억지로 쥐어 짜내는 일이 은근 많다. 실수를 하고 따라오기 벅차게 보이는 상황에서 더욱 매몰차게 몰아붙이는 방식..
영화 MOVIE
2020. 11. 9. 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