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더 다크(2016)
Don't Breathe 귀신보다 무서운 인간의 초감각 ★★★★☆ 공포영화를 많이 봤지만, 그 어떤 것 중에서도 가장 무섭다고 생각하는 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바다. 가장 현실적이고 귀신이나 괴물보다 더한 변칙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평범한 일상 가까이에 정체를 숨기며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맹인 노인의 집에 들어간 강도들이 죽을 각오로 살아남는 다는 내용만 보면 약간 가벼운 느낌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맹인 노인이 앞서 말한 범상치 않은 사람이라 살아 숨쉬는 공포 자체다.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시력 외의 감각이 발달한다고 들었다. 그럼에도 이 맹인 노인은 스펙면에서도 상당하기 때문에 인외범주로 넘어가 보일 정도다. 거의 초감각에 가까울 정도의 감지력에, 아무리 퇴역 군인이라 해도..
영화 MOVIE
2019. 1. 11.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