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2019)
Svaha: The Sixth Finger 선과 악으로 구분할 수 없는 욕망의 본질 ★★★★☆ 인간의 욕구는 끝이 없고 외부로부터 달려드는 욕망 역시 넘쳐난다. 무조건 참고 살아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지나친 욕망이 해가 된다는 건 여러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그렇다고 속세를 멀리하며 가벼이 살아야 하냐면 그것도 선택의 문제고 역시 과해서는 안 된다. 어디까지나 과도함의 문제를 생각하고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 볼 점이 있다. 나쁘다, 나쁘다 하지만 과연 욕망이 악일까? 검은 사제들이 기독교가 메인이었다면 이번에는 불교다. 배경음에서도 차이가 두드러진다. 전 작품이 웅장하고 성스러운 분위기였다면, 사바하는 무겁고 강하게 누르는 듯한 염불 소리와 북소리가 주를 이룬다. 그래서 뭔..
영화 MOVIE
2019. 2. 21.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