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조이스 시집: 체임버 뮤직
제임스 조이스/아티초크 아일랜드 시 ★★★★★ 제임스 조이스하면 생각나는 건, 영문학 희대의 괴작으로, 번역마저 불가능하다고 평가되는 피네간의 경야와 율리시스가 있다. 그나마 쉬운 책이라면 더블린의 사람들과 젊은 예술가의 초상이 있지만, 이것 역시 호불호가 갈려서 뭐라고 딱히 꼬집어 말하기 애매하다. 그래서 이 분 하면 이러한 가치가 있지만 읽기가 어려운 괴작들만 주를 이루는데 이런 것들을 쓰기 이전에 썼던, 그야말로 처녀작인 이 시집을 보면서 이 분도 한때는 평범한? 글을 쓰던 시절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임스 조이스의 시는 제목인 체임버 뮤직에 걸맞게 정말 노래 가사 같은 느낌을 어필한다. 음색이 흐르는 문장과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선율이 음악에 각별한 사랑이 있었다는 조이스의 면모가 잘 들..
도서 BOOK/기타 THE OTHERS
2019. 10. 19. 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