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2017)
A Taxi Driver 역사의 한복판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숨겨진 목격자의 비애 ★★★★☆ 큰 사건의 한복판에서 지켜보는 것은 만만치 않게 힘들다. 그냥 대놓고 수수방관하는 거면 모를까 도움을 주기에는 한없이 작고, 그렇다고 모른 척 할 수도 없기에 큰 갈등에 빠지고 만다. 결국 할 수 있는 건 이 사건을 알리는 것이다. 언론이 필요한 이유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옛날, 근현대사에서도 그렇고 현재도 그렇고 보이지 않는 세력으로 인해 제대로 된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 일이 수시로 발생한다. 이런 고난 속에서도 사실을 알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이들도 있기 마련이다. 1980년 5월 광주에 간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그리고 뜻밖에 동행하게 된 서울 택시기사 김사복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다. 과연, 이..
영화 MOVIE
2019. 1. 23. 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