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포인트(2004)
R-Point 아군, 적군의 경계가 무너지는 전장 ★★★★ 살아 있으면서 가장 죽음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곳은 전쟁터일 것이다. 나 자신을 포함에 전투 도중 누가 죽어도 이상하지 않고,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죽여야 하는 곳이다. 흔적으로만 남은 죽음이 아니라 눈앞에 생생히 존재하는 죽음이 돌아다닌다고 해도 될 정도다. 이렇다보니 전쟁터는 심심치 않게 공포의 장소가 되고도 남는다. 현실적인 죽음이라는 공포 외의 초자연적인 공포 말이다. 서로가 서로를 식별하고 적을 구분해야 할 전장에 아군과 적을 제외한 제 3의 세력이 존재한다면 이런 것들이겠지. 이 영화는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특정 지점에서 사라진 실종자들을 찾으러 간 한국 군인들이 겪는 기이한 상황을 다룬다. 시대적 배경과 전쟁 분위기를 어느 정도 ..
영화 MOVIE
2019. 3. 27.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