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 속 지옥
유메노 큐사쿠/이상미디어 일본 소설 ★★★★★ 기괴한 북 북을 잘 다루기로 유명한 오토마루 집안에는 기괴한 북에 대한 소문이 있다. 옛 선조가 좋아하던 여인이 쓰루하라 재상과 결혼하면서 혼수로 준 북으로 이걸 치게 되면 저주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아버지로부터 이 소문이 진짜라는 것과 절대 이 북에 가까이 가지 말라는 당부를 들은 규야. 하지만 집안의 내력인지 운명인지, 기괴한 북에 점점 관심을 가지고 마는데... 전반적인 스토리를 보면 저주받은 물건으로 인해 벌어지는 괴기소설, 괴담소설 같은 느낌이다. 문제의 북이 실존한다는 부분에서 나타나는 긴장감, 북과 관련된 자들이 보이는 괴이한 반응, 기묘한 북소리에 반응해서 나타나는 감정의 소용돌이. 심리적인 부분에서 격한 반응이 여럿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도서 BOOK/소설 NOVEL
2020. 1. 14. 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