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야 가의 전설
쓰하라 야스미/비채 일본소설 ★★★★ 분위기로 봐서는 보통 일본 기담처럼 보여도 '기담 수집가의 환상노트'라는 부제에 걸맞게 내용에 걸맞거나 아니면 주인공들 끼리 만담용 장광설이 많이 나와서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편이다. 하지만 교고쿠도 시리즈처럼 내용을 유도한다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약간 지적인 대화를 주절주절하는 느낌이라 약간 지루하게 보이기도 한다. 대체로 도시괴담 같은 느낌에 옛스럽고 요괴나 마을단위의 민간신앙이라던가 지방 풍습이 주로 나타나는 일본 기담적인 내용이 있긴 하나, 곳곳에 서양적인 느낌이 도사리고 있어 보였다. 그래서 서양분위기나는 일본 기담 같다고 해야겠다. 한 가지 알려두자면, 주인공 이름이 사루와타리라 그런지 모르겠지만(사루=원숭이) 작중에서 대부분 일을 안 좋게 만들어버려서..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1. 12.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