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물 검역소
강지영/시작 한국 소설 ★★★★☆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현재 우리가 흔히 쓰는 물건들이 조선시대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그러면 옛날이라도 조금은 편하게 살지 않았을까. 하지만 상상한 대로 이루어지면 그게 현실인가. 강지영 작가의 신문물 검역소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해석을 보시라. 함복배는 과거 시험장에서 모 선비 때문에 과거시험에 낙방한 이후, 겨우 과거시험에 합격해 제주도에 있는 신문물 검역소 소장직에 배정된다. 검역소에서는 외국에서 들여온 신문물의 용도를 기술해 왕에게 보고하는 기관이지만, 정작 신문물의 용도를 알 수가 없는 통에 어림짐작으로 보고서를 작성한다. 그러던 중, 제주도에 표류한 외국 선박에 타고 있던 화란(네덜란드)에서 온 외국인이 검역소에 지내면서 활기를 띈다. 그러던 중, 한양..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3. 13.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