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중간의 집
가쿠타 미츠요/한스미디어 일본 소설 ★★★★★ 세상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말이라 하고 싶다. 한 번 배우면 언어를 바꾸지 않는 이상 어렵지 않아 쉽다는 생각이 먼저들 것이다. 하지만 아무런 제한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말의 쉬운 점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자유로움은 말을 하는 사람이 알아서 절제를 해야 되기 때문에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타인에게 상처를 준다. 쉽게 사용하는 만큼 단점도 많이 있는 것이다. 리사코는 우연히 형사사건의 보충 재판원으로 선정된다. 사건은 주부 미즈호가 자신의 아기를 죽인 사건으로 주요 재점은 고의성에 두고 있다. 공판이 진행될수록 미즈호를 보며 리사코는 어딘지 모르게 자신의 과거를 다시 돌아보며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는데... 말을 어떻..
도서 BOOK/소설 NOVEL
2020. 3. 23. 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