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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처럼 비웃는 것

미쓰다 신조/비채 일본 소설 ★★★★★ 자연은 예로부터 엄청난 경외의 대상이었다. 그렇기 때문인지 지방의 산이나 바다에는 전설이나 괴담이 존재한다. 특히 육지에 많이 솟아있는 산은 그 크기만큼이나 압도적인 존재감과 산 속에서만 느껴지는 시간감각과 공간감 때문인지 여러 문화권에서 전설과 민담이 얽힌 괴이한 곳이 되고는 한다. 현대에 와서도 그 이미지는 크게 다르지 않다. 산짐승의 공격이 있을 수도, 길을 잃을 수도, 또 시간감각 차이 때문에 내려올 때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점까지. 까마득하고 어두컴컴한 산중은 흡사 이계라 봐도 무방하다. 현실과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방황하다보면 이 세상의 존재가 아닌 것과 마주쳐도 이상하지 않다. 그 존재의 눈에 산 속을 해매는 이방인의 모습이 어떻게 보일까. 비웃음이 나..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5. 2. 19:02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미쓰다 신조/비채 일본 소설 ★★★★★ 내용 자체가 미스터리처럼 느껴지는 추리소설은 처음이다. 저자가 출판업계 종사자라서 그런지 책 안에서 또 하나의 책을 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책 속의 책이라는 이중성은 한 번도 못 보던 형태다. 그래서 내용에 감탄하고, 독특한 편집을 시도한 저자의 독창성에 한 번 더 감탄하게 됐다. 추리인 만큼 이 작품에서도 탐정이 등장하지만, 탐정이 정말 보통 사람처럼 등장하기 때문에 이 작가의 작품을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의아해 할지도 모른다. 사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이 사건 자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다 읽고 나서 생각나는 것은 탐정도, 인상 깊었던 인물도 아닌, 일어났던 기괴한 사건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일본 오쿠다마 깊은 곳에 위치한 히메카미 촌..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1. 28. 06:23

아시야 가의 전설

쓰하라 야스미/비채 일본소설 ★★★★ 분위기로 봐서는 보통 일본 기담처럼 보여도 '기담 수집가의 환상노트'라는 부제에 걸맞게 내용에 걸맞거나 아니면 주인공들 끼리 만담용 장광설이 많이 나와서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편이다. 하지만 교고쿠도 시리즈처럼 내용을 유도한다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약간 지적인 대화를 주절주절하는 느낌이라 약간 지루하게 보이기도 한다. 대체로 도시괴담 같은 느낌에 옛스럽고 요괴나 마을단위의 민간신앙이라던가 지방 풍습이 주로 나타나는 일본 기담적인 내용이 있긴 하나, 곳곳에 서양적인 느낌이 도사리고 있어 보였다. 그래서 서양분위기나는 일본 기담 같다고 해야겠다. 한 가지 알려두자면, 주인공 이름이 사루와타리라 그런지 모르겠지만(사루=원숭이) 작중에서 대부분 일을 안 좋게 만들어버려서..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1. 12. 00:36

항설백물어

교고쿠 나츠히코/비채 일본소설 ★★★★★ 민간전승을 보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존재들이 등장하는 내용이 많다. 대체로 전국적인 것부터 특정 지방에 한정된 것까지 다양하다. 이게 단순한 소문일지, 아니면 진짜 목격담인지, 또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작된 것인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만약 사람이 인위적으로 일으켰다면, 도대체 왜 그런 기묘한 짓을 했는지 궁금할 것이다. 기록한 사람이라면 진실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어행사 마타이치와 인형사 오닌, 괴담 수집가 모모이치, 그리고 변장술사 지헤이가 돌아다니는 곳에서는 기묘한 일이 발생하지만, 그들에게는 그리 이상한 일로 보이지 않는다. 나쁜 짓을 하고 눈치를 보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죄를 알면서도 회피하려 하면서 보게 되는 환영일지도 모른다. ..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1. 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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