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랜드(2020)
Greenland 볼거리 없이 평범해서 오히려 돋보이는 가족 재난영화 ★★★☆ 가끔씩 이런 생각이 들고는 한다. 최신 영화를 보면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화려해지는데 실속은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다는 건 아니다. CG 기술에 대해서도 딱히 나쁘게 보는 것도 아니다. 단지 화려한 CG만 떡칠해놓으면 그럴싸하게 보이거나 잠깐의 눈속임 정도만 하려는 허술한 영화가 종종 보여서 그렇다. 비싼 재료를 구해다가 싸구려 요리를 만들어 내놓는 모양새 같다고 해야겠다. 한두 번 이런 일을 겪는 게 아니다보니 가끔 좀 평범하다 못해 약간 없어 보이는 쪽으로 이끌리게 되는 거 같다. 애초에 큰 기대를 하지 않으니 적당한 정도로 보게 되고 때때로 생각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것이 있기도 해서 그렇..
영화 MOVIE
2020. 10. 19.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