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의 그림자
마옌난/몽실북스 중국 소설 ★★★★☆ 악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어디서 다가올지 모를 칠흑같은 어둠은 물론이고, 안전하다 여겨지는 빛이 있는 곳에서도 그림자를 드리우며 덮친다. 보통은 이런 걸 예기치 못한 일이거나 갑작스러운 비극이라 하지만, 애초에 모든 걸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는 경우라면 말이 다르다. 그건 곧 우연하게 나타나는 그림자가 아닌, 가까이에서 숨어있던 그림자가 되는 것이다. 살인마 L이 보내온 분리된 권총 하나. 이것은 D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L의 게임규칙 변경에 모삼과 무즈선은 충격에 빠지고 만다. 이어지는 사건 속에서도 L의 직접적인 개입이 발견되면서 모삼은 L이라는 존재 자체에 접근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어머니를 만나러 프랑스를 ..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1. 13. 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