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설백물어
교고쿠 나츠히코/비채 일본소설 ★★★★★ 민간전승을 보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존재들이 등장하는 내용이 많다. 대체로 전국적인 것부터 특정 지방에 한정된 것까지 다양하다. 이게 단순한 소문일지, 아니면 진짜 목격담인지, 또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작된 것인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만약 사람이 인위적으로 일으켰다면, 도대체 왜 그런 기묘한 짓을 했는지 궁금할 것이다. 기록한 사람이라면 진실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어행사 마타이치와 인형사 오닌, 괴담 수집가 모모이치, 그리고 변장술사 지헤이가 돌아다니는 곳에서는 기묘한 일이 발생하지만, 그들에게는 그리 이상한 일로 보이지 않는다. 나쁜 짓을 하고 눈치를 보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죄를 알면서도 회피하려 하면서 보게 되는 환영일지도 모른다. ..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1. 3. 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