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불의 연회: 연회의 시말 [상, 하]
교고쿠 나츠히코/손안의책 일본 소설 ★★★★★ 일상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변화는 다소 두려운 존재다. 그저 시대의 흐름이라는 당연한 순리로 볼 수도 있지만, 어떨 때는 도저히 생각지도 못한 있을 수 없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 가령, 분명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지금은 왜 이럴까, 분명 이런 사람으로 보였는데 실제로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같은 일 말이다. 이런 변화를 이겨내지 못하면 대부분 일상이 무너지고 만다. 그 동안 겪지 못한 일이라 대처를 할 수가 없고, 다른 세계의 일로 생각하며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으니까. 그럼에도 변화를 거스르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시도는 수 없이 많이 행해지고 있다. 그때가 가장 안정되고, 그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이 다 잘 되어 ..
도서 BOOK/소설 NOVEL
2019. 2. 25. 21:40